사주명리/사주심화

[명리약언] 간생년법(看生年法) 쉽게 정리

✨  2022. 9. 25. 19:55
반응형

[명리약언] 간생년법(看生年法) 쉽게 정리

 

옛날에는 생년의 간지로 논명(論命)하였던 때도 있었으나 후에는 오직 일간 위주로 논명을 했다.

그렇지만 생년은 결국 근본이 되는 것이니 년간도 월간처럼 중요하고 년지도 월지처럼 중요하다. 만약 득시, 득세하게 되면 간지의 기력이 커져서 그 간과 지의 힘이 서로 균등해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술자들 중에는 년간을 중요하게 여기고 년지는 가볍게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대개 유년(流年)에서 천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학설에 미혹된 까닭이다.

그리고 주중(柱中)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말하고 있는데 간이나 지를 막론하고 모두 일년의 일을 같이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여러 가지 신살들이 년간으로부터 생기는 것은 적고 년지로부터 생기는 것이 많다는 것으로 간지의 경중(輕重)을 가리는 것과 같이 망령된 것이다.

또 옛 책들을 보면 세덕부관(歲德扶官), 부살(扶殺), 부재(扶財) 등의 격이 있는데 이 또한 잘못된 것이니 오양간은 세덕이 되고 오음간은 세덕과 합이 되는 것인데 어떻게 모두 덕이란 말을 넣어서 부를 수 있단 말인가.
* 오양간五陽干 : 십간에서 갑병무경임(甲丙戊庚壬)의 5간(干)이다. 각각 오행이 양(陽)에 속한다.
* 오음간五陰干 : 십간에서 을정기신계(乙丁己辛癸)의 5간(干)이다. 각각 오행이 음(陰)에 속한다.

또 어째서 관, 살, 재에만 세덕이 부하고 인과 식에는 부하지 않는가. 하물며 살은 길신이 아니기 때문에 제하고 화하는 것이 마땅한데 어찌 부한다고 하는가.

총괄해 말하자면 사주의 간지를 다 종합하여 취단해야 잘못됨이 없는 길이 되는 것이다.

반응형